10월 김장 준비 전 배추 절임 꿀팁 — 실패 없는 절임 비율과 보관법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게 바로 배추 절이기입니다.
소금물 비율이 조금만 달라도 배추가 너무 짜지거나 흐물거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과 시간 조절이 김치의 맛을 좌우합니다.
오늘은 실패 없이 배추를 절이는 비법과 함께
보관까지 깔끔하게 하는 팁을 소개합니다.
1. 배추 절이기 기본 비율
✔ 배추 10포기 기준 소금물 비율
물 20리터 + 천일염 3컵 (약 1.2kg)
✔ 간편 비율 공식
물 10리터당 소금 1.5~2컵 (약 600~800g)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배추가 짜고 질겨지며,
너무 적으면 절임이 덜 돼 아삭함이 사라집니다.
2. 절임 시간
✔ 절임 시간: 약 6~8시간
✔ 중간 뒤집기: 2~3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뒤집기
배추 속까지 소금물이 잘 스며들게 하려면
윗부분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뒤집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임이 잘된 배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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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접었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고
-
흰 줄기 부분이 약간 투명하게 변하는 상태입니다.
3. 절임 후 헹굼과 물빼기
✔ 헹굼 횟수: 3회 이상 (맑은 물로)
소금기와 불순물을 제거해 신선한 맛 유지
✔ 물빼기 시간: 최소 3시간
배추 사이에 쌓인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헹군 뒤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으면
김치 양념이 묽어지고 금방 시어질 수 있습니다.
4. 소금 선택법
✔ 굵은 천일염: 절임용 (자연 숙성, 염도 안정)
✔ 꽃소금: 간 맞출 때 사용
✔ 정제염: 절임용 비추천 (삼투압이 강해 과절임 우려)
가능하다면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도가 일정해 절임 실패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5. 절임 배추 보관법
✔ 즉시 김장하지 못할 경우
→ 절인 배추를 밀폐용기에 담아
0~2℃ 냉장 보관 (최대 2일)
✔ 보관 중 냄새 방지
→ 밀폐 시 키친타월 한 장 덮어 수분 조절
✔ 장기 보관 금지
→ 3일 이상 지나면 염도가 변해 맛이 손상됨
6. 배추 절이기 전 준비 체크리스트
✔ 배추 잎을 반으로 갈라 잎 사이까지 소금이 닿게 하기
✔ 외잎은 너무 많이 제거하지 말기 (보호 역할)
✔ 절임 중 마르지 않도록 소금물로 표면 적셔주기
7. 정리하며
배추 절이기는 김장 맛의 절반을 결정짓는 과정입니다.
물 10리터당 소금 1.5~2컵, 6~8시간 절임, 그리고 충분한 헹굼과 물빼기 —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어떤 김치도 맛있게 담글 수 있습니다.
이번 김장에는 절임부터 완벽히 성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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