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의류 보관 및 환절기 옷 정리법
10월은 여름 옷을 정리하고 가을·겨울 옷으로 바꾸는 시기입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은 쌀쌀해 옷차림이 애매하기 때문에, 옷장 정리를 잘해야 편안하게 계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매년 이맘때쯤 의류 보관법을 정리하면서, 옷의 수명과 공간 효율이 동시에 좋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환절기 옷 정리 시기와 순서
10월 초부터는 반팔·반바지를 정리하고, 얇은 니트와 긴팔 셔츠를 중심으로 옷장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말에는 코트, 패딩, 머플러 등 겨울 아이템을 점차 꺼내 정리하면 됩니다. 계절이 바뀔 때는 한꺼번에 정리하기보다 2주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면 옷장 정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세탁과 건조는 필수
보관 전에는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합니다. 여름 옷의 땀, 향수, 피지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과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폴리에스터, 린넨 소재는 완전히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완전히 말려서 습기가 남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장 정리 팁 – 옷걸이와 수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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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통일하기 : 재질과 두께가 제각각이면 공간 낭비가 심해집니다. 같은 형태의 옷걸이를 사용하면 옷장이 정돈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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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구역 나누기 : 자주 입는 옷은 중앙, 계절 지난 옷은 상단 또는 하단으로 구분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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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박스 활용하기 : 진공 압축팩이나 방습제가 있는 의류 박스를 활용하면 장기 보관 시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환절기 옷 관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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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습제 교체 :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옷장 내 방습제를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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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탈취제 사용 : 향균 기능이 있는 섬유탈취제를 뿌려두면 곰팡이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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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미리 점검 : 패딩, 코트의 지퍼, 단추, 안감 손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본격적인 겨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며
10월 옷 정리는 단순히 ‘정리’가 아니라 보관 + 관리 + 준비 과정입니다. 미리 옷장을 정돈해두면 환절기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다음 시즌 옷을 꺼낼 때 훨씬 쾌적합니다. 저는 매년 10월 첫 주 주말을 ‘옷장 리셋의 날’로 정해 두었는데, 한 번 습관을 들이면 계절 전환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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