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 완벽 가이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수도 동파는 하루아침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계절 피해입니다.
한 번 얼면 단순히 물이 안 나오는 불편을 넘어
배관 파손, 누수, 수리비 폭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만 잘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도 동파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수도 동파가 발생하는 원인
✔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
✔ 실내 온도가 낮거나 장시간 외출 시
✔ 배관이 외벽이나 베란다처럼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경우
특히 오래된 주택은 단열이 취약해
밤사이 배관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도 동파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놓기’
밤에는 수도를 아주 약하게 틀어 물이 실처럼 흐르게 두면
흐르는 물이 얼지 않아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보온재 감싸기
배관 외부를 헌 옷, 수건, 단열재로 감싸두면
찬 공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외출 전 밸브 잠그기
장시간 외출 시는 반드시 옥내·옥외 수도 밸브를 잠그고,
잔수를 모두 배출해야 합니다.
✔ 베란다 창문 밀폐
찬바람이 직접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고에 있는 수도관은
틈새 바람을 막는 것만으로도 결빙 확률이 60% 이상 줄어듭니다.
3. 수도가 얼었을 때 올바른 대처법
✔ 끓는 물은 절대 사용 금지
급격한 온도 변화로 배관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 드라이기나 미지근한 수건 활용
드라이기로 10~15분간 서서히 따뜻하게 해빙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감싸 천천히 녹입니다.
✔ 계량기 커버 확인
계량기 내부에 얼음이 생겼다면,
수건을 덮은 뒤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부어 녹입니다.
4. 동파 복구비용과 지원
✔ 일반 주택의 배관 교체 비용은 5만~20만원대,
벽 속 배관이 파손된 경우 30만 원 이상까지 발생합니다.
✔ 각 지자체에서는 한파 피해 신고 시
복구비용 일부를 지원하므로,
관할 시청·구청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아파트·빌라 세대별 관리 팁
✔ 공용 배관(복도, 계단 등)은 관리사무소에서 보온 조치 필요
✔ 세대 내부 수도꼭지는 하루 한 번 이상 점검
✔ 외부 수도는 호스를 분리하고 물을 빼둡니다.
6. 정리하며
수도 동파는 한밤의 냉기에 무방비한 순간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단열재 감싸기, 미리 물 흐르게 하기, 외출 전 밸브 점검만으로
대부분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한파 대비의 첫걸음은 바로 수도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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