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 꺼내기 전 세탁·보관법 완벽 정리

 

겨울 옷 꺼내기 전 세탁·보관법 완벽 정리

날씨가 서늘해지면 제일 먼저 꺼내는 게 겨울옷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보관했던 옷은 먼지와 냄새가 배어 있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패딩과 코트 같은 겨울 의류는 소재가 다양해 세탁법을 잘못 적용하면 형태가 변형되기 쉽습니다.
오늘은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겨울옷 세탁·보관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세탁 전 점검: 옷감별 확인이 우선

겨울옷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세탁 전에 라벨 확인이 필수입니다.

  • 패딩: 물세탁 가능 여부와 충전재(거위털, 오리털 등) 확인

  • 코트: 울(Wool)이나 캐시미어는 드라이클리닝 권장

  • 니트: 손세탁 또는 울 전용세제 사용

라벨에 ‘P’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드라이클리닝 해야 합니다.


2. 패딩 세탁법 (집에서도 가능)

미온수 + 중성세제 사용

  • 세탁기 ‘울 코스’ 또는 ‘가벼운 세탁’ 선택

  •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고 뒤집어 세탁

헹굼 후 건조기 대신 자연건조

  • 건조기 사용 시 충전재가 뭉칠 수 있음

  • 완전히 마른 뒤 테니스공 2개를 넣고 10분 돌리면 볼륨 회복

보관 전 완전 건조

  • 습기 남으면 냄새 및 곰팡이 원인


3. 코트·니트 세탁 및 관리법

  • 코트: 드라이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고 전용 커버로 덮기

  • 니트: 평평한 곳에 눕혀 건조 (걸면 늘어짐)

  • 모직류: 세탁보다는 브러시로 먼지 제거 후 스팀 처리

향균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장기 보관 시 냄새 방지 효과가 큽니다.


4. 겨울옷 보관 시 필수 팁

제습제·방충제 사용

  • 한쪽에는 제습제, 반대쪽에는 방충제 두기

옷걸이 간격 확보

  • 옷끼리 맞닿으면 통풍이 막혀 냄새 발생

커버 선택

  • 비닐커버보다 통기성 좋은 부직포 커버 사용

정기적인 환기

  • 월 1회 옷장을 열어 통풍시키면 곰팡이 예방


5. 냄새 제거와 보송한 유지법

  • 패브릭 리프레셔: 세탁 후에도 은은한 향 유지

  • 베이킹소다 팩: 옷장 구석에 두면 탈취 효과

  • 커피찌꺼기 탈취제: 겨울옷 특유의 눅눅한 냄새 제거


6. 정리하며

겨울옷은 세탁과 보관을 제대로 하면 3년 이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습니다.
세탁 전 라벨 확인, 자연건조, 통기성 커버 보관만 지켜도
패딩과 코트의 수명이 두 배로 늘어납니다.
이번 주말엔 겨울 옷 꺼내면서 깨끗한 새 시즌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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